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어릴 적 시절의 아스라한 영화관의 기억이 나는 영화 시네마 천국입니다.
시네마 천국은 전 세계 수많은 관객의 마음을 울린 영화, 그리고 인생과 추억, 사랑에 대한 따뜻한 영화입니다. 이탈리아 영화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로, 수작 중의 수작입니다.
개인적으로, 대학교 다닐 때 극장에서 상영된 명화인데 인생의 숙제(술과 친구들을 만나고 유흥에 빠져)를 하느라 보지 못했다가 나중에 세월이 흘러 TV로 처음 시청하면서 많이 울었던 영화입니다. 진작 더 빨리 영화를 보지 못한 아쉬움과 내용과 영화 OST 너무 감동적이었기 때문입니다
1. 줄거리 요약
시칠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어린 토토는 마을 유일의 극장 ‘시네마 천국’에 매료됩니다. 그곳에서 영화 영사기사 ‘알프레도’와 친구가 되어 영화를 배우고 인생을 배워갑니다.(제가 다녔던 영화관은 주로 동시상영을 한 곳입니다. 욕과 담배연기가 자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알프레도는 영화에 빠진 토토가 시골에만 머물지 않도록 도시로 가라고 하면서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는 말을 남깁니다.
세월이 흘러 유명한 영화감독이 된 토토는 알프레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을 찾습니다. 그리고 알프레도가 자신을 위해 남긴 한 편의 ‘편집된 필름’을 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 필름은 마을 검열관이 삭제했던 모든 키스 장면만을 모은 것이었습니다.
2. 인상적인 명대사 및 영화 OST
“인생은 네가 본 영화가 아니야. 인생은 훨씬 더 어렵단다.”
당시에도 흔히 할 수 있는 내용이라 별로 실감나지 않았지만, 요즈음 더 실감이 나는 대사입니다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내 인생을 더 멋있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이 듭니다
메인 테마곡인 Love Theme 은 첫사랑, 그리움, 추억, 이별 등을 모두 아우르는 멜로디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영화음악 중 하나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먼 옛날의 추억을 회상시키는 마력을 갖고 있는 음악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듣고 있는데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어울려서 가슴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들어 보면, "아~ 이 음악 ,나도 아는 건데"라고 익숙한 멜로디입니다
이 곡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키스 장면 편집 필름’ 장면에서 흐르며 관객의 눈물도 자아내지만 저의 눈물도 흘러내리게 합니다.
3. 총평 및 수상 내역. 그리고
이 영화는 단순한 성장 영화나 향수에 젖은 드라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영화라는 예술’이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을 형성하고, 우리가 살면서 어떤 것을 잃고 얻는지를 아주 아름답게, 그리고 때로는 아프게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어린 시절의 기억과 첫사랑, 이별을 떠올릴 줄 아는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대부분의 인생이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수상한 내역은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 미국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 영국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수상 등
감독판에 나온다고 하는 청년 토토는 엘레나의 엇갈린 운명도 가슴이 시린 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둘이 서로 사랑에 빠지지만, 엘레나의 아버지의 반대로 엘레라는 정해준 약혼자와의 결혼을 요구 받게됩니다. 하지만, 엘레나는 이를 거부하고 토토를 만나기 위해 영화관으로 찾아오지만,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두 사람은 서로를 찾지 못하고 엇갈리게 됩니다. 엘레나는 알프레도에게 토토에게 전해달라는 쪽지를 전달하지만, 알프레도는 토토가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에 그 쪽지를 전달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토토는 엘레나가 자신을 떠났다고 오해하고, 엘레나는 토토가 자신을 외면했다고 생각하고 살아가게 됩니다(운명적인 사랑과 인연을 믿나요?)
이 영화를 한줄로 요약한다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꼭 봐야 할, 추억과 인생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찬가.”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